정순학 기자 /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송도스포츠파크는 2월 26일 ‘공공기관 적합형 사회활동 지원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시범사업은 2014년 한국노인인력개발원(복지부 산하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캠핑장 설치 등 국비 3억 원을 지원받고, 신규시설과 기존시설에 월 8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인천시 노인복지과와 자원순환과 등 관계기관의 협업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실시한 시범사업의 연장으로 올해도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운영하며 참여 어르신 80명은 지난 2월 19일 면접을 통해 선발, 월 40시간 내외의 근무와 급여로 실질적 자립기반 조성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참여자들은 인천환경공단 송도스포츠파크 안내데스크 등 5개 업장에서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고객안전, 고객응대, 업무처리 절차 등의 사전 교육을 받았으며 공단이 운영하는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하고 환경보존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환경공단은 소각·하수·음식물 처리시설을 운영하는 인천시 산하 환경전문 공기업으로, 송도스포츠파크 내에는 수영·헬스·스쿼시·잠수풀 인공암벽 등 실내시설과 축구·농구·배구·족구·X-게임장 등의 야외시설, 9홀의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캠핑장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민편익시설이 구비돼 있는 인천의 대표적 나들이 명소이다.
특히 캠핑장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8월 개장, 지난해 약 36,000여명의 고객이 가족과 함께 즐기는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캠핑장은 시범사업과 동일하게 3월 1일(화)부터 봄맞이 새단장과 함께 개장한다.
김흥수 송도사업소 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주민편익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하고, 어르신들의 자립기반 조성으로 서로가 함께 상생하고 성공리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