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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출산장려정책 ‘눈에 띄네’

2016년 자치구 최초로 첫아이 출산축하용품 지원 시작… 매년 확대 지급

  • 입력 2018.02.26 15:17
  • 기자명 김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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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철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우선 출생영아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첫아이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자치구 최초로 시행한 첫아이 기저귀·물티슈 지원사업을 지난해 7월부터는 1세트에서 2세트로 확대 지급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예산을 두배 증액해 보다 우수한 제품을 확대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첫아이를 출산한 아버지나 어머니 중 동대문구에 거주하면서 주민등록상 등재돼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며, 해당 주민센터에 출생신고 와 동시에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둘째아이는 30만원, 셋째자녀는 50만원, 넷째자녀는 1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받게 된다.
동대문구는 출산장려를 위한 노력으로 자체 지원 정책에 한정하지 않고 출생신고와 함께 양육수당, 출산가구 전기료 경감 서비스 및 다자녀 하수도 사용료 감면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통합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재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번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와 연계해 방문간호사가 출산가정을 찾아가 아기와 산모 건강을 살피고 모유수유 및 아기돌보기, 산후우울증 등 초보엄마들에게 필요한 기초지식과 궁금증을 세심하게 알려주는 우리아이 방문간호사 서비스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저출산 문제는 우리나라가 그만큼 아이 키우는 환경이 열악하다는 뜻”이라며 “우리 동대문구는 탄생의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누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통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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