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민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21명의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들이 주민들의 안전한 귀가길에 동행한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여성·청소년 등 범죄취약계층의 귀갓길을 2인 1조로 동행해주는 무료서비스이다.
구는 2018년 3월부터 구산역 거점을 새로 신설해 8개 거점지역에서 귀가동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는 월요일 밤10시부터 12시까지, 화~금요일 밤10시부터 다음날 새벽1시까지 운영된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 거점지역 : 불광역, 독바위역, 연신내역, 구산역, 역촌역, 응암역, 새절역, 증산역)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지하철역 또는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동행장소를 지정해 신청하면 된다. 전화 (은평구청 상황실 02-351-6044 또는 다산콜 02-120), 스마트폰 앱 ‘안심이’로 사용 신청하면 된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대원들은 멀리서도 눈에 띄는 노란 조끼와 모자를 착용하고 한 손에는 경광봉을 들고 있어 스카우트 대원을 거리에서 만난다면, 즉석에서 귀가지원 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다.
‘안심이’ 앱은 스마트폰 구글플레이·원스토어·애플스토어에서 설치 할 수 있다. 앱 설치후, 회원가입→로그인→은평구 선택→배치장소 선택→요청시간 설정→신청 버튼을 누르면 된다.
스카우트 대원이 신청내역을 확인하면 신청자에게 배정 완료 알람과 함께 스카우트 대원의 프로필을 안내 받는다. 약속된 동행장소에 도착해 스카우트의 신분증을 확인한 후, 스카우트대원들과 함께 집 앞까지 귀가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늦은 밤길이나 어두운 골목에서 범죄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안전하게 귀가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범죄 없는 은평구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