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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베트남 드론산업 육성 ‘맞손’

㈜금산SLT-베트남 박장산업기술대, MOU

  • 입력 2018.02.22 16:33
  • 기자명 강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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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오 기자 / 전남 나주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금산SLT가 베트남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현지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금산SLT는 21일 오후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베트남 박장기술공업전문대학과 '드론산업 육성'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상규 금산SLT 대표와 땅탄뒤 박장기술공업전문대학 총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금산SLT는 드론을 박장기술공업전문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관련 인력양성에 필요한 기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박장기술공업전문대는 드론관련 학과를 설치하고 금산의 기술 지원을 받아 드론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베트남 하노이 박장시에 소재한 박장기술공업전문대는 국립대학으로 1966년에 설립됐다. 현재 한국 국제협력단이 베트남 정부와 공동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 나주시 노안면에 소재한 농업회사 법인 금산SLT는 국내 최초로 24시간 이내 드론 보증수리 서비스망을 갖춘 전문업체이다.
특히 세계 드론 시장의 70% 점유하고 있는 중국 DJI사의 한국 정식 파트너사로 지난해 드론 제작 판매를 위해 ㈜SLT(Sky Sea Land Thechnology)사를 충남 천안시에 설립했다. 금산SLT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방제용 드론 제조·판매·AS와 관련 교육, 항공촬영 등을 전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실무교육과 현장학습 체험이 가능한 '드론 체험교육장'을 나주 노안면에 구축하고 현재 본사 건물을 신축 중이다.
박상규 금산SLT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불모지인 베트남 드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교육과 기술지도는 물론 국내 제작 드론 수출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상공부 차관을 역임한 땅탄뒤 박장기술공업전문대 총장은 "드론 분야 선두 두자인 금산과 협력강화를 통해 4차산업의 핵심키워드 중 하나인 드론산업을 베트남에 안착 시키고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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