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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사랑상품권’발행… 지역경제 활성화‘박차’

올 9월 200억원(5천원권 50억원, 1만원권 150억원) 상품권 발행

  • 입력 2018.02.21 14:48
  • 기자명 김종한·김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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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김길암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산사랑상품권’ 발행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된 ‘안산사랑상품권(이하 상품권)’ 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및 소규모 영세점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서민경제의 자립기반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꿰하기 위해 도입된 지역상품권이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2일 제24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안산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의결했다.
의결된 조례에 따르면,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으로 발행되며,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또한 시 위탁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설 또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과 가맹점 희망 업소가 가맹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상품권 권면 금액의 100분의 6의 범위에서 상품권을 할인해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특히 설·추석 명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10% 범위에서 할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1인당 액면금액 30만원), 주민에게 지급하는 각종 수당, 공무원에게 지급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 및 인센티브 등을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권 활성화시책도 담았다.
시는 조례 의결로 상품권 발행에 대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2월에 기본계획 수립 및 조례를 공포하고, 1회 추경에 상품권 제작비, 상품권관리시스템 구축비, 홍보지 등 상품권 운영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3월부터 9월까지 상품권 활성화 가맹점을 모집하고, 5월부터 6월까지 한국조폐공사에 200억원(5천원권 50억원, 1만원권 150억원)의 상품권을 제작 의뢰하며, 7월까지 상품권 운영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 9월 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번 상품권 발행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각종 홍보매체를 이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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