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선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월 22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유치원 원장과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4급 이상 고위공직자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장과 고위공직자들이 소속 직원들과 소통·공감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평가에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은 내부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열린다.
이날 연수에서 창신초등학교 학생 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이어 모래한줌 김소희 대표가 나와 지난해 부산교육청이 실시한 ‘청렴독후감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진주귀걸이를 싫어한 소녀’ 작품을 주제로 샌드아트 시연을 한다.
또 CLARK 대표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연정 강사가 ‘청렴한 리더의 박수 받는 소통법’ 주제로 강의를 한 후 시교육청 이일권 감사관이 ‘2018년 부산교육청 청렴정책 추진 방향’을 안내한다.
이일권 감사관은 “이번 연수는 학교장과 고위공직자가 직원들과 소통·공감하는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모두에게 박수 받는 리더가 돼 교육계 내에 남아있는 갑질 문화가 완전히 사라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