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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서 인천 찾는 크루즈 3척 유치

인천시-인천관광公-한국관광公-인천항만공사, 공격적 마케팅 성과 거둬

  • 입력 2018.02.20 16:14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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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영국 사우스햄튼 및 런던에서 인천 크루즈 관광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내년 인천항을 통해 인천을 찾는 크루즈 3척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의 도움으로 진행된 이번 세일즈 콜에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천이 공동 참가했으며,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크루즈선사와 대표 현지 크루즈 여행사 방문, 국제 크루즈박람회 홍보관 운영으로 일정이 구성됐다.
현지 세일즈콜에서 인천은 내년 3월 개장을 앞둔 최신식 크루즈 전용터미널 인프라와 더불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송도, 인천내항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월미도, 한국 역사와 문화 중심 개항장, 그리고 지붕 없는 박물관인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도 등 매력적인 기항 관광지로 해외 유명 크루즈 선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 중에서도 큐나드(Cunard)와 오세아니아(Oceania) 크루즈 라인스에서 인천항 기항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고, 큐나드의 대표적인 선박인 퀸메리2(Queen Mary2)와 오세아니아의 노티카(Nautica), 인시그니아(Insignia)가 내년 3-4월영국 및 유럽 크루즈 관광객을 싣고 인천으로 기항한다.
퀸메리2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국인들의 자부심이 한껏 담긴 크루즈선으로써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 크기도 15만톤에 육박하는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출발해 3개월의 항해 일정 중에 인천항에 들를 예정이다.
오세아니아의 노티카와 인시그니아는 각각 3만톤 수준의 소형 크루즈선이지만, 최고급 인테리어와 음식 그리고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하이엔드 크루즈이다. 특히, 두 선박은 인천항과 일본 오키나와를 저울질하던 중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한 한국방문단의 적극적인 세일즈로 인해 인천을 최종 기항지로 선정하게 됐다.
한편, 지자체 중 최초로 진행된 이번 런던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크루즈선을 유치하고,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영국이 인천항 해외 포트세일즈의 주요 거점이 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은 세계적 수준의 인천공항과 인천항, 송도컨벤시아와 같은 마이스 시설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로,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 인프라 활용해 해외관광객이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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