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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중앙도서관, “엄마아빠 따라 공부할래요”

10월까지 부모의 역할, 리더십, 자녀교육 전략, 독서 지도법 등 강연 예정

  • 입력 2018.02.19 11:47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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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거울부모 효과’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이 성장과정에서 부모의 모습을 거울처럼 흉내 내고 학습하며 성장하는 것을 일컫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흉내내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부모를 벤치마킹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자식 교육을 위해 부모 교육이 필요한 이유이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의 마포중앙도서관(이하 마중도)이 연일 증가하는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구는 2월부터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부모들을 위한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바른 자녀교육을 위해 부모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월 20일과 2월 22일에는 ‘당신은 행복한 부모입니까’라는 주제로 정지승 교육컨설팅 대표가 강의한다. 자녀를 향한 행복한 감정 전달을 위해 부모가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3월 20일과 3월 27일에는 ‘민주 시민을 키우는 부모의 리더십’ 이라는 주제로 세종리더십개발원의 김은경 원장이 강의한다. 김 원장은 부모의 리더십을 통해 기권하지 않는 당당한 자녀를 키우는 비법에 대해 강연 할 예정이다.  
7월 24일과 7월 31일은 ‘책 읽는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전 파주 교하도서관장 장지숙 박사가 강의한다.
9월 27일에는 ‘글 쓰는 부모, 글 읽는 자녀’ 라는 주제로 소설가 박혜상이 강의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자녀와 교감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10월 30일에는 패밀리코칭 상담소의 고남숙 소장이 ‘자녀의 성공전략, 부모 코칭이 답이다.’ 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부모특강은 매 회 오전 11시, 마포중앙도서관 5층 문학창작실에서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회차당 선착순 40명이고 무료로 진행한다.
한편, 마중도는 자녀의 독서 촉진자로서 부모의 역량 강화를 위해 ‘책 읽는 부모’ 특강도 계획 중이다. 저작 특강으로 2월부터 6월까지 매월, 총 5회에 걸쳐 실시한다.
2월 28일에는 최근 도서 ‘엄마의 독서(한겨레출판)’를 출간한 14년차 엄마작가 정아은이 강연한다. 아이와 관계 맺기에 도움을 준 책 이야기와 육아 이야기를 북 토크 형식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3월과 4월에는 그림책 및 영어 독서지도 관련 강연을 실시하고, 5월에는 어린이·청소년의 독서지도 관련 강연을 실시한다. 6월에는 역사·과학 분야 독서지도 관련 저자 특강을 계획 중이다.
‘책 읽는 부모’ 특강 접수는 마중도 홈페이지(https://mplib.mapo.go.kr/mcl)
에서 할 수 있다. 일반일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행하고 기타 문의는 중앙도서관팀(3153-5843)으로 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중앙도서관에서 배움과 성장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이 개발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부모특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자녀에게 훌륭한 부모가 되는 방법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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