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양, 곳곳 이어지는 '이웃사랑 손길'

관내 6개 洞서 설 명절에 따뜻한 마음 전달

  • 입력 2018.02.13 16:15
  • 기자명 홍성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행신2동을 포함한 관내 6개 동에서는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복지일촌협의체 등을 중심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물품 후원 및 따뜻한 한 끼 식사 제공 등 나눔의 온기를 전달했다.
행신2동에서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연속으로 나눔행사 릴레이가 이어졌다. 7일에는 ‘꽃보다 할배·할매’ 자원봉사팀 주관으로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복지사각지대 홀몸 어르신 20여 명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8일에는 행신배드민턴클럽회와 함께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행신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작지만 예쁜 마음이 듬뿍 담긴 맞춤형 선물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나눠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조수환 행신2동장은 “유난히 추운 올 겨울,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는 행신2동이 되겠다”며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고양동복지일촌협의체는 관내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쌀 60포, 라면 25박스, 섬유유연제 80개, 밀가루 100포 등 지역사회 후원물품(사단법인 나눔나무 기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흥도동에서도 설 명절을 맞이해 관내 자연부락 비닐하우스에 거주중인 취약계층 15가구에 기탁물품(고양 어울림로타리클럽 기증)을 전달하고 2가구에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나오섭 흥도동장은 “얇은 비닐로 겨울을 보내야하는 주민들에게 물품과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작은 물품이라도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발로 뛰고 노력하는 흥도동이 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설을 앞두고 원신동에는 고양 원당농협 임직원 일동으로부터 새해맞이 사랑의 떡국 떡(3kg, 18상자)이 전달됐다. 원당농협이 전달한 떡국 떡은 원신동에 홀로 지내시는 독거노인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능곡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 55세대에 떡국 떡과 쇠고기를 손수 포장해 전달했다. 박충하 능곡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외롭고 정이 그리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해마다 나눔행사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다가오는 따뜻한 손길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관산동과 성사1동은 관내 독지가의 나눔으로 더욱 의미 있는 떡국떡 나눔을 이어갔다. 관산동은 익명의 독지가가 쌀 5kg과 떡국 떡 세트를 기탁,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게 지원했다. 이 독지가는 지난 추석에도 쌀 100포를 주민센터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내어준 바 있다.
성사1동은 관내에 거주하는 이상용 씨가 3kg 떡국떡 50박스를 기증했다. 이상용씨는 오래 전부터 봉사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 서 왔다. 떡국떡 나눔도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온 것. 이상용 씨는 “겨울은 춥고 힘든 시기인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의 생활이 더한층 고달프다”면서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다함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며 격려했다.
화정1동에서는 지난 7일 통장협의회 회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 주민대상 설 연휴 대책(쓰레기 관리대책, 응급대책 및 의료기관 현황) 홍보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가 끝난 후 관내 지역을 순찰하며 설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집중 실시했다. 박혜숙 화정1동 통장협의회장은 “쾌적하고 깨끗한 설명절을 만드는 화정1동 통장협의회가 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창릉동도 지난 9일 창릉동 자율방범대 주관으로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시민안전지킴이 등 창릉동 직능단체회원과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곳곳에 방치돼 있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광고물을 제거했다. 이동근 자율방범대장은 “설 명절 분리 배출 철저 및 꼭 필요한 음식만을 장만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다 같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당부도 잊지 않았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