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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는 관광도 ‘안전 최우선’입니다

서교·동교·연남동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202개소 대상 6월 말까지 현장 점검

  • 입력 2018.02.13 15:29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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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관광도시라는 타이틀을 입증하듯 마포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60개의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 운영되고 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란 도시 주민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숙식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흔히 정식 명칭 대신 ‘게스트하우스’로 통칭되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이들 밀집 지역인 서교(90개)·동교(48개)·연남동(64개)의 202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관광진흥법 등 관련 법규 준수 여부와 소방시설이다.
주택을 이용해 운영되는 특징 상 사업자가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지, 내국인 투숙 및 불법 개·변조 사실이 있는지 확인한다. 또한 객실별 소화기, 단독형 화재경보기 등 소방시설의 적정 설치 및 정상 작동여부를 점검한다.
현장점검은 2016년 12월까지 등록된 총 202개의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2018년 1월에 등록된 10개 업소를 제외한 나머지 148개소는 자체점검표를 통해 점검이 실시된다.
12일부터 시작한 현장 점검은 주 2회 10개소 점검을 주기로 해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병원, 쇼핑몰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고로 인해 사전 안전점검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점검으로 사업장 안전 및 운영 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해 오는 하반기 본격적인 관광철을 대비해 안전한 게스트하우스 운영에 만전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점검 결과 관련법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행정처분 및 즉시시정 조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소방시설 및 위생상태에 미흡한 점이 있을 경우 다시 현장을 방문해 재점검할 방침이라고 구는 밝혔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을 조성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점검인 만큼 사업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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