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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민배심원, 민선6기 공약이행 현황 심의·평가

  • 입력 2018.02.13 15:28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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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달 말 2차에 걸쳐 「민선6기 3년차 공약이행 현황 ‘강북구 주민배심원’ 심의·평가」를 실시했다.
‘주민배심원’은 구청장의 공약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주민이 이를 직접 평가하고 조정사항에 대해 심의하기 위한 제도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이다.
작년 12월에 만19세 이상 강북구민을 대상으로 주민배심원을 공개 모집했으며, 최종 선정된 62명(남자 8명, 여자 54명)을 관심 분야에 따라 6개의 분임으로 편성했다.
23일에 열린 1차 회의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의 주민배심원 기초 학습, 민선6기 3년차 공약사업 추진경과 보고, 분임별 공약 검토 순서로 진행됐다.
26일 2차 회의는 공약 조정사항에 대한 설명과 심의, 분임별 공약사업 담당 팀장과의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공약사업 조정 심의 결과, 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사업, 강북종합시장 정비사업 등에 대한 주민배심원의 승인으로 이행로드맵을 재조정하게 됐다.
한편 주민배심원이 공약이행 현황을 평가한 결과, 학교, 주택가 이면도로 등 취약지역에 CCTV를 집중 설치하고, 관내 방범용 CCTV를 모니터링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 것을 ‘가장 잘하고 있는 공약 사업’으로 손꼽았다.
위 사업은 ‘앞으로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생활안전에 대한 구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밖에도 U(유비쿼터스)-도서관 서비스 확대, 결식아동 급식 지원, 4·19혁명국민문화제 개최 등을 가장 잘하고 있는 공약 사업으로 평가했다.
구는 주민배심원들이 앞으로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선정한 ‘동북선 지하경전철 사업 추진’, ‘삼양사거리, 4·19사거리 등 경전철 역세권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참여한 한 주민배심원은 “주민배심원 활동이 공약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돼 좋았고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면서 “더 많은 구민들이 공약사업을 알 수 있도록 홍보가 되길 바라며, 열린 행정으로 구민들과 가까이 소통하는 구청장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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