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선 기자 / 대전시가 그동안 친수구역조성사업을 반대해 온 도안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백지화시민대책위와‘대전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추진 협약을 12일 전격체결했다.
그동안 시민대책위는 갑천 주변의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와 투기를 조장하는 대규모 건설을 반대하며 시와 중앙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반대의견을 전개해 왔다.
시민대책위와 시·도시공사는 시민들의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에 대한 기대와 사업 지연에 따른 시민피해 등을 감안, 사업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난 1월부터 4차례의 의견 교환과 실행방안 논의를 거쳐 이날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의를 통해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 시 월평공원·갑천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하고 향후 시민·전문가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 추진토록 하고, 공동주택 1·2BL 건설사업은 공공성 확보를 위해 민·관 공동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