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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희 전 의원,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 입력 2018.02.12 16:21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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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 기자 / 박종희 수원갑당협위원장(한국당, 전 국회의원)이 12일 “다시 뛰는 경기천년의 큰 꿈을 이루겠다”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경기정명 1000년을 맞는 해이면서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며 “다시 뛰는 경기천년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도지사 선거에 도전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들어 아마추어, 포퓰리즘 정책의 남발로 대한민국이 표류하고 있는데 지금 바꾸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박종희가 반드시 바꿀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 남경필 지사를 포함한 역대 도지사들의 대선 행보와 관련해서는 “도민의 삶을 외면하는 ‘대권병’에 걸린 도지사들에게 깊은 자괴감이 들었다”며 “이제 1350만 도민은 땀 흘리는 공직자와 현장에서 함께 뛰며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경기도의 살림을 진정으로 책임지는 ‘살림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도정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정쟁과 부패, 포퓰리즘이 없는 ‘3무(無) 도정’을 펼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공약으로는 △경기도형 좋은 일자리 창출 △수요맞춤형 생활복지, 편리한 마을공동체 구현 △경기도를 혁신교육 미래도시·전진기지로 △지역별·권역별 특성에 맞는 특화전략 추진 △교통은 복지, 수도권 광역교통 문제 해결 주도 △경기TV·특색 있는 문화상품으로 365일 경기문화 창출 등을 제시했다.
박 위원장은 “경기도는 이제 서울의 변방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맏형, ‘위대한 기회의 땅’으로 우뚝 설 것이다. 전통과 기술혁신을 함께 조화시켜 31개 전 시·군을 개성 있는 고품격 미래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경기도의 농사꾼 아들로 태어난 ‘서민도지사’ 박종희가 땅에 떨어진 경기도민의 자존심, 잃어버린 웃음과 활력을 되찾아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1960년 포천에서 태어난 박 위원장은 수원고, 경희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16대·18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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