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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더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사퇴

12일 기자회견 열고 평당원으로 돌아가 ‘인천의 봄을 준비하러 갑니다’

  • 입력 2018.02.12 16:19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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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2월 12일 인천시당위원장과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지방선거 승리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향후 인천이 나아가야 할 도시비전을 제시했다.
‘인천의 봄을 준비하러 갑니다’ 라는 제목의 이날 회견에서 박 의원은 “당헌 당규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과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평당원으로 돌아간다”며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해경 인천 환원’ 발표와 평창올림픽 개막식 성료 등 시당위원장과 최고위원의 책무를 완수하고 물러나게 돼 마음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016년 8월 시당위원장에 당선된 뒤 소통과 공정, 정직이라는 3가지 원칙을 실천하며 달려왔다”면서 “이제 지방선거를 통해 인천의 봄을 준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부정부패로 얼룩진 권력을 시민과 함께 촛불로 맞서 싸웠고, 마침내 정권교체까지 이뤄냈다. 모든 것이 인천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힘”이라며 감사 인사도 전했다.
박 의원은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인천 도시비전’으로 △역사문화도시 △녹색성장도시 △행복체감도시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지난 40년간 공항과 항만, 제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인천을 이제 국제경제도시에서 나아가 역사문화도시, 녹색성장도시, 행복체감도시로 변모시켜 인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 정부의 개혁 동력을 마련하고, 인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박남춘이 꿈꾸는 미래이며 제게 줘진 시대의 책무라 생각한다”며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바라는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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