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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국시장 진출 지원 확대

현지 판촉전 개최·시장 개척단 파견·박람회 참가 등 수출 촉진 나서

  • 입력 2018.02.12 16:10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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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주춤했던 중국시장에 대해 올해는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나서 전남 산품 수출이 촉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등으로 중국과의 해빙 국면을 맞아 저장성과의 상호 방문의 해를 선포하는 등 적극적인 지방외교를 펼쳐온데 이어 올해도 중국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한층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가 올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은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장 운영, 시장개척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농수산식품 현지 판촉전 개최 4개 분야입니다. 총 지원사업비는 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이 늘었다.
지원 내용은 각 사업별로 판매장 임차료, 홍보비, 부스 및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항공료(50%) 등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따른 온라인 쇼핑몰 판매전략 강화, 진성바이어 발굴을 위한 수출상담 강화, 시진핑 정부의 일대일로 경제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서북지역 시장 개척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은 중국 현지 전라남도 상해통상사무소를 중심으로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 등 보조사업자와 함께 현지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진행된다.
2월에 모집하는 사업은 4~12월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판매장 운영, 4월 22~27일 제1차 시장개척단 파견, 5월 16~19일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참가, 3~6월 농수산식품 현지 판촉전 개최, 11월 5~11일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등 5가지 사업이다.
참여기업 선정은 현지 시장성, 바이어 발굴 가능성, 수출 능력, 기술경쟁력, 기업 특성, 고용능력 등을 정확한 평가지표에 따라 고득점 순으로 이뤄진다.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기업이나 우량 중소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에 참가를 바라는 업체는 전라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내용을 작성한 후 우편 또는 e-메일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기한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13일까지, 나머지 사업은 20일까지이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지난해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한한령 등으로 중국 마케팅에 다소 차질이 있었다”며 “하지만 전라남도는 중국 수출시장 기반 유지 및 확대를 위해 수출 지원시책을 꾸준히 펼쳐온 만큼 전남 산품의 중국시장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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