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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종교시설과 눈치우기 협약 사업 전개

제설함, 자재 등 지원 … 제설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인정

  • 입력 2018.02.06 15:26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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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종교는 달라도 이웃을 위한 마음은 하나!”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종교시설과 제설 협약 사업을 전개한다.
구로구는 “기습적인 폭설 시 구청의 행정력만으로는 신속한 제설작업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문화를 확산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의 효과도 올리기 위해 지역 내 종교시설과 제설 협약 사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2월 현재 구로구의 총 종교시설 수는 316개. 구로구는 많은 숫자의 종교시설이 참여해주면 제설작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구는 우선 고척동과 개봉동 고지대에 위치한 교회들, 이면도로(골목길)가 많은 신도림동 종교시설 등 17곳과 ‘종교시설 눈 치우기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도 제설 취약지점 주변 종교시설과 지속적으로 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기간은 제설대책 기간인 매년 11월 중순부터 다음해 3월까지다. 
협약에 따라 구로구는 종교시설에 제설함과 제설 자재를 배부한다. 제설작업 참여자들에게는 봉사시간 2시간도 인정해준다.
구로구 관계자는 “종교 기관의 솔선수범을 통해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구청도 신속한 제설 작업으로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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