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학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2018년 첫 현장 최고위원회가 인천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월 5일 더민주당 인천시당 당사에서 제182차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이 세종에서 열린 국가균형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해경 연내 인천 환원’ 약속 등 인천 공약에 대한 이행사항과 인천의 각종 정책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인천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인천시민의 지지를 당부했다.
추미애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들어서 처음으로 인천 지방 최고위원회의를 열게 됐다. 그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이 인천과 함께 한다는 새해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라며 “그동안 최고위에서 인천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 주신 박남춘 최고위원께서 그동안 열심히 해 주셨는데, 2월 9일 떠나시기 전에 인천에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인천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해경부활 및 인천환원 이외에도 제3연륙교 착공,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 시행 결정, 서해5도 여객선 준공영제 추진, GTX-B노선 추진 등도 문재인 정부에서 실천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서, 골목까지 새로운 인천을 위해서 지방정부의 권력까지 바뀌어야 한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새로운 인천을 만들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동력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