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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통합 모집

  • 입력 2018.02.05 15:21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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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새해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큰 상을 차린다. 구는 오는 2월 6일 오전 10시 마포구청 어울림마당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위한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통합모집’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인일자리 통합모집 행사는 마포구 내 총 12개 단체가 참여하고 지난해 대비 약 200여 개 늘어난 총 3,282명의 일자리에 어르신들을 모집한다.
노인일자리사업 기관으로는 (사)대한노인회마포구지회,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우리마포시니어클럽,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등 총 12개의 민간사업수행단체와 16개 동주민센터가 있으며, 모두 50개 세부사업단으로 나뉘어 각각 사업별로 어르신을 모집한다.
세부 모집 유형은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일자리 등 총 3가지다.
공익활동형 일자리에는 환경청소, 보육시설도우미, 급식·배식, 도시락·밑반찬 배달, 노노케어 활동 등이 있다. 노노케어 활동이란 어르신이 어르신을 같은 눈높이에서 보살피는 일자리 사업을 의미한다. 공익형 일자리로 총2,670여명을 모집한다.
시장형 일자리는 커피 및 쿠키, 수공예품, 재활용 옷, 도시락 등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참여형 활동으로 총 190여 명을 모집한다.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서울시 내 업체에 경비원, 미화원, 주차관리원, 요양보호사, 지하철택배원, 조리사, 노인모델 등으로 파견되는 형태로 총 420여 개 일자리를 모집한다.
근로시간은 일 3시간 이내, 월30시간 이상이다. 임금은 공익활동형 일자리가 월 27만 원, 시장형 일자리는 사업 유형에 따라 기본급 월 22만 원 이내에서 수익금의 일정부분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인력파견형은 파견업체에서 계약조건에 따라 각각 지급한다.
참여자격은 공익활동형 사업의 경우 마포에 거주하며 만 65세 이상으로 기초연금을 수급 중인 어르신이다. 시장형 및 인력파견형 사업은 마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건강한 어르신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일자리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 신청 외에 2월 9일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한 후 행사 당일 마포구청에 방문하거나 행사 이후에 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일자리 모집행사는 마포구 전체 어르신 일자리 모집 현황을 한 자리에서 보고 듣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보나 설명이 부족해 쉽게 이해가기 힘들었던 일자리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로 확정되면 3월 중 발대식을 거쳐 정식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어르신복지장애인과(3153-8857)나 각 사업수행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포구는 최근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통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2016년 보건복지부 주관의 노인일자리사업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시장형사업단 평가 부문에서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이 우리왕만두, 리위쿠키, 쉐프리 도시락사업 등 6개 사업을 통해 총 4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의 실버도슨트사업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관의 노인공익활동·재능나눔활동 신규 아이템 및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노후를 위한 소득과 건강한 활동을 창출하는 일자리 사업은 경제적 관점보다 사회전체의 안정과 행복이라는 사회적 관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위해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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