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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드디어 인천으로 돌아온다.

문재인 대통령,‘해경 인천 환원’공식 선언

  • 입력 2018.02.01 16:27
  • 기자명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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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 지난 2016년 8월 세종시로 이전한 해양경찰청(구 해양경비안전본부)이 2년만에 다시 인천으로 환원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세종시에 열린 균형발전비전 선포식에서 “해양경찰청의 인천 환원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며, 지난 대선 당시 제시한 해경의 인천 환원 공약을 재차 확정지었다. 이를 계기로 해경의 인천 환원을 위한 추진절차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한, 이에 덧붙여 더불어민주당도 오는 5일 인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 개최를 통해 해경 인천 환원의 성공을 자축하고, 인천의 주요 숙원과제들을 재점검하며 실질적인 이행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에 대해 지난 박근혜 정부 시절, 누구보다 인천의 해경 존치를 위해 앞장섰던 박남춘 의원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 회피용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해체되고 내몰린 해경이 다시 고향의 품으로 돌아와 기쁘게 생각한다.” 고 소회를 밝히며, “당시 해경본부 이전은 인천의 해양주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국가의 안전·안보는 물론 서해어민들의 보호를 위해서도 절대 이전해서는 안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핵심친박을 자임하던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대통령에게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한 채 수수방관했고, 이를 막기위해 국회와 지역 곳곳에서 목 놓아 외치던 우리 더불어민주당과 인천시민들의 외침에도 결국 빼앗기고만 뼈아픈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친다”며 지난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에 덧붙여 박 의원은 “그렇지만, 대통령이 바뀌니 인천도 크게 변모하고 있다. 새로운 인천을 만들어가는 개혁의 청신호로, 최근 제3연륙교 착공,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해경 환원 등 인천발전을 위해 지난 박근혜 정부 4년간 재임기간보다 문재인 대통령 8개원만에 이룬 성과가 더 많다. ”며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인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것이다.”며 각오도 덧붙였다.
이번 문대통령의 발표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행복도시법 개정(시행, 2018.1.25)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등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과 해경 인천지역 이전 등 이전 계획 수립을 통한 이전고시 추진을 신속히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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