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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재난안전상황실 기능 강화

상황실격상·자치구와 협업시스템 구축 등 통해 실효성 극대화

  • 입력 2018.01.30 15:11
  • 기자명 추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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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식 기자 / 광주광역시가 재난발생 시 상황전파, 초동대처 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재난안전상황실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재난안전상황실 기능 보강은 최근 전국에서 잇따라 재난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시정방침을 반영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의 재난관리 ‘컨트롤타워’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3-트랙’ 방안을 시행한다.
먼저 ‘상황실 지위 격상을 위한 인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어 노후화된 시설 장비 교체 및 지진 발생에 대비한 통신·전산장비에 대한 면진(免震)시설을 구축한다. 더불어, 상황실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상황전파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인적인프라 확충으로 현재 재난상황실 상황반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직제를 상황실장(사무관) 체제로 지위를 한 단계 격상시킬 계획이다. 이는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지시와 책임 있는 결정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알리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노후 영상회의시스템 교체 ▲전산시스템 및 통신장비의 면진(免震)장비 설치 ▲노후 강우관측시스템 교체(9곳)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교환용 태블릿 PC 등 물적 인프라도 확충한다.
이 밖에도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상황전파 훈련 ▲긴급재난문자(CBS) 실제상황 운용 훈련과 체계적인 매뉴얼 숙달 교육 ▲정신교육 등을 통해 직원 자질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자치구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며 상호간 점검·보완, 훈련의 완성도와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상황실 기능 강화를 통해 재난상황에 대해 신속하면서도 내실있게 대처해 시민들이 만족할만한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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