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광주, 학교밖청소년에 세상배움카드 발급

센터 3개월 이상 이용 시 교통비 지원…올해 첫 시행

  • 입력 2018.01.26 14:43
  • 기자명 추인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인식 기자 / 광주광역시는 2월1일부터 학교밖청소년에게 교통비를 지급하는 세상배움카드를 발급한다.
광주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세상배움카드는 학교밖청소년들의 세상 배움을 응원하기 위해 교통비를 지원하는 교통카드전용 안심카드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세상배움카드를 발급받은 후 교통비를 충전하면 전국 시내버스, 지하철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3개월 이상 이용한 만 9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이며, 만 9세부터 12세까지는 월 3만원, 만 13세부터 18세까지는 월 5만원씩 최대 6개월 간 지급한다. 또한 중위소득 72%이하 가구의 청소년에게는 6개월 연장 지급한다.
세상배움카드 발급 신청은 광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각 자치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상배움카드는 은둔형 청소년이 센터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사회와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돌봄형 청소년에게는 경제적 지원을 통해 학습과 자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며 “청소년들이 세상 속에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가 추진한 학교밖청소년 지원 정책은 전국 최초로 2011년 학교밖청소년지원조례 제정은 물론, 이를 통해 학교밖청소년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는데 기여했다.
특히, 이 법률에 따라 전국 220여 개 학교밖센터 설치, 미인가대안학교 지원, 학교밖청소년 무상급식, 청소년작업장 등 설치 등 광주시의 지원 정책이 전국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