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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재출마, 당의 뜻에 따르겠다"

이재명 시장은 '여포'...조조와 여포와의 대결 희망

  • 입력 2018.01.25 15:37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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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기자/최근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재출마와 관련해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이는 당에서 설득력 있는 정치적 방안이 나올 경우 출마포기도 할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남지사는 그러면서 만일 지사 후보로 나설 경우 서울 · 인천 · 경기도를 하나로 만드는 ‘광역서울도’와 ‘엄마복지’를 최대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는 여당의 유력후보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을 삼국지의 여포로 빗대면서 이번 경기지사 선거가 ‘조조’와 ‘여포’의 싸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남지사는 25일 경기도청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를 당에 일임해달라”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주문에 대해 “당 방침을 충실히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당에서 후보자 경선은 피할수 없는 과제”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남지사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주요공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광역서울도와 엄마복지 등”이라고 밝혔다.

남지사는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과 같은 '초강대도시'가 필요하다. 국민의 입장으로 볼 때 경기도를 금 긋고 구분할 이유가 없다”며 “아마도 광역서울도 추진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정치인 뿐일 것”이라고 광역서울도 필요성을 강조 했다.

그는 또 일명 '엄마복지'의 추진에 대해 “만일 10명의 자식이 있다고 하면 엄마는 살찐 아이에게 저칼로리 식단을, 체력이 약한 아이에겐 보양식을 준다”며 “식당에 가면 똑같은 밥을 주는 방식의 보편적 복지 보다는 엄마의 마음으로 복지를 펴는게 현상황에서 맞는 복지정책”이라고 말했다.

남지사는 이번 경기지사 선거구도와 관련 “여야 1대1 싸움과 복지정책, 그리고 인물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같은 구도로 간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번 여당후보가 누가되든 상당히 어려운 싸움이 될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과 이재명 시장과의 대결은 유권자들에게 상당히 흥미를 던져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시장과의 대결을 희망했다.

그는 이어 이 시장을 삼국지에 나오는 여포로 빗대면서 “위험한 용맹자는 경기도는 물론 나라를 그르치게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남지사는 이번 지방선거가 문제인 정부의 평가로 볼수 있느냐는 질문에 “안보와 평창올림픽 북한참가 등 여러 가지 논란이 많다. 앞으로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평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연정(연합정치)을 추진하지 않는 다면 차후에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연정 필요성을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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