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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먹을거리 방사능에 안전

시 보건환경연구원, 유통·학교급식 식재료 356건 방사능 정밀 검사 결과

  • 입력 2018.01.23 14:45
  • 기자명 추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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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식 기자 /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마트, 도매시장 등에 판매되거나 학교급식용 식재료로 사용되는 농수축산물, 가공식품 등 356건을 선별해 방사능 안전성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원전사고 등으로 인한 먹을거리 방사능 오염 우려와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구입하는 수산물 171건, 농산물 86건, 가공식품 79건, 축산물 20건을 대상으로 고순도 게르마늄감마핵종분석기를 이용해 요오드, 세슘 등 방사성물질 잔류 여부를 정밀 검사했다.
검사 대상 중 고등어, 삼치, 갈치 등 다소비 수산물이 전체 품목의 48.0%로 가장 많고, 원산지별로는 국내산이 124건, 러시아 15건, 중국13건, 일본 8건, 노르웨이와 베트남이 3건씩, 대만과 미국이 2건씩, 페루 1건으로 수입산이 총 47건을 차지했다.
검사 결과 354개 제품에서 방사능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수입산 블루베리잼 1건과 견과류가공품 1건에서만 세슘이 1Bq/㎏씩 검출됐지만, 이는 안전기준(100Bq/㎏ 이하)의 1/100 수준이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광주 인근 한빛원전과 인접 지역의 농산물과 도축장 축산물에 대해서도 주기적인 방사능 안전성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방사능 정밀 검사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 ‘방사능안전관리’에 즉시 게시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앞으로도 방사능 오염이 우려되는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정밀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검사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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