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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24시간 철통경비 속 테러 꼼짝 마!

인천 남부서 용오파출소 순경 임화용

  • 입력 2018.01.19 16:58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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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Everyone Shine”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의미의 ‘평창 올림픽’의 성화 봉송 슬로건으로 지난해 11. 1 인천에서 시작 된 성화 봉송은 전국 방방곡곡 17개 시도를 경유해 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로 입성하기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서울에서의 성화 봉송 첫날 이였던 지난 13일 “폭탄을 설치했다”라는 테러 위협 신고가 3차례 접수돼 경찰특공대 및 군인 등이 출동해 현장을 수색했고, 폭발물로 추정할 물품은 발견되지 않아 허위 신고로 밝혀졌다.
이처럼 올림픽은 테러리스트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기회이다. 많은 사람과 중요인사들이 한 장소에 모이는 경기장 및 부대시설은 언론매체 등을 통해 단시간에 전 세계에 알려지기에 테러리스트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인 사례로 1972년 9월 5일 독일의 ‘뮌헨올림픽’ 기간에 일어난 일명 ‘검은 9월단 사건’이 있다. 이 테러는 팔레스타인 테러 단체인 검은 9월단이 11명의 이스라엘 올림픽 팀 전원을 살해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지구상에 테러의 안전지대는 존재하지 않으며 ‘평창올림픽’기간에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2002한일 월드컵, 2014인천아시안게임 등 세계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이 경험을 토대로 학습된 경비안전대책이 있다.
경찰에서도 ‘평창올림픽’의 경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 82개 부대를 올림픽 전담 경비부대로 지정하고 대회 시설별 경비안전·교통·경호·안전검측 등 분야별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대회지역 내 우발 상황대비 매뉴얼 대응훈련을 반복 실시중이다.
아울러 올림픽 기간에는 선수촌과 모든 경기장에 충분한 경찰 인력을 배치해 선수들과 관람객이 입장하기 전부터 경기가 끝날 때까지 24시간 경비·안전 활동을 실시하며 교통전담부대·신속대응팀 등 교통경찰을 배치해 전용도로와 교통통제소 등을 운영해 원활한 대회 진행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다.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안전한 올림픽 이 더욱 우선시 되고 있다. 성공적인 안전 올림픽 개최를 통해‘테러로부터 안전한 국가’라는 명성과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에 주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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