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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거리노숙인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 입력 2018.01.18 16:24
  • 기자명 박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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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복 기자 / 대구시는 작년 11월부터 동절기 노숙인 지원대책을 세워 거리노숙인들이 겨울에도 잘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 구세군 동대구상담소 등을 통해 연중 거리노숙인을 지원하면서 혹한기에는 방한물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임시주거비 지원, 응급잠자리 제공, 시설입소 연계 등 거리노숙인 위기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거리노숙인을 보호하고 있다.
의료분야에서는 노숙인 무료진료소인 희망진료소(곽병원 소재)를 운영해 진료하고 있으며, 심각한 질병의 경우에는 의료급여(노숙1종) 등록이나 노숙인 의료비로 상급병원에서도 치료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자격증 취득, 노노케어(노숙인이  노숙인을 돌보는 사업)등의 자활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새희망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는 노숙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이나 긴급지원 대상에 대해 노숙 장기화와 노숙생활을 하지 않도록 주거비 지원과 긴급복지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대상이 됨에도 불구하고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미리 포기하는 경우 ·개인정보와 신상 등에 대해 상담을 기피하는 경우 ·상담 이후 수급자 선정기준에 미달되면 관심이 없거나 모른다고 응답하는 경우 등 거리노숙인 상담은 사실상 매우 어렵고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동절기 대책으로 현재도 거리노숙인 현장상담반을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 확대해 정기적으로 상설운영하면서 최대한 공공부조제도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노숙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구역, 동대구역, 메트로 지하공간 등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긴급지원, 달구벌복지기동대 운영 등 행정지원사항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연중 부착할 예정이며, 올해 2월중 노숙인 지원을 위한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거리노숙인 현장상담반은 동절기에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일년 내내 상시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나 상담결과에 따라 노숙하는 분들의 개인의사를 반드시 반영해 지원하기 때문에 주변의 관심과 이해와 설득 그리고 보살핌도 매우 중요하다.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노숙생활에 접어들지 않도록 언제든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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