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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필리핀 여행 시 세균성이질 감염 주의 당부

  • 입력 2018.01.18 15:03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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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2018년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환자가 전년대비 급증하고, 신고 환자 중 72.2%(26명)가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15일 기준 세균성이질 신고 환자는 지난해 1명(국내발생 1명, 해외유입 0명) 발생했으나 올해는 36명(국내발생 7명, 해외유입 29명) 발생했다.
세균성 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된다.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국내 환자는 연 100∼300명 정도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필리핀 여행 중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귀국 후에는 공항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사를 받은 뒤 결과 통보 시까지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입국 후라도 발열, 설사, 복통과 같은 장관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 해외여행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 필리핀 여행 후 발생한 설사 감염병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필리핀 여행 후 세균성이질 증상 발생 시 김해시보건소(330-4481)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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