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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설 명절 대비 도축장 연장 운영

  • 입력 2018.01.18 15:02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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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육류 소비가 급증하는 설 명절을 맞아, 도민에게 신선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축산물 수급 관리 및 위생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도축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일부터 설 명절 직전까지 공휴일에도 동물위생시험소 도축검사관을 도축장에 근무하도록 배치해 ‘설 명절 대비 공휴일 연장 도축’을 한시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9개 도축장 중 5개소(부경축산물공판장, 김해축산물공판장, 영남LPC, 신선산오리, 계진푸드)에서 ‘설 명절 대비 공휴일 연장 도축’을 실시해, 총 117850두(소 2450두, 돼지 10400두, 닭 90000두, 오리 15000두) 추가 도축을 통해 설 명절 전·후 축산물 수급 불안정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도축 출하된 가축에 대해 생체·해체검사를 강화하고, 생산되는 식육에 대해서는 잔류물질검사(항생제 등), 식중독균(대장균, 살모넬라 등) 검사를 철저히 해 축산물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설 명절 전에 백화점, 대형마트, 정육점 등 식육판매·유통 업소를 대상으로 ‘부정축산물 일제 단속 및 위생 점검’을 오는 22일부터 2월 14일까지 4주간 실시해, 소·돼지고기 이력관리 미이행(등급허위기재 등), 수입소나 비한우(젖소, 육우 등)의 한우 둔갑, 식육의 비위생적 가공·보관·판매 등을 집중 점검해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예방할 방침이다. ·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이해, 우리 도민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축산물 검사와 위생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AI 발생과 관련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철저하게 AI 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도내 유통되는 식용란, 닭·오리고기는 안전하므로 설 명절 우리 축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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