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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서구, 경관녹지 내 불법경작 차단

경관녹지에 나무 식재하고 집중 순찰 예정

  • 입력 2018.01.18 13:33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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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는 경관녹지에서 행해지는 불법경작을 막기 위해 나무를 추가로 식재하고 낙엽을 활용해 수목 생육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고양대로를 따라 킨텍스에서 자유로 방향으로 나가다 보면 왼편에 경관녹지가 조성돼 있다. 경관녹지에는 도시경관을 좋게 하고 교통소음을 줄이기 위해 나무를 심었다. 하지만 이곳은 성토한 토질이 좋지 못한 탓에 나무 생육이 부진하다. 이러다 보니 나무 틈새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을 경작하는 행위가 발생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구는 경관녹지를 이용한 불법경작을 차단하고 나무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곳에 나무를 추가로 식재하고 공원과 녹지에서 발생된 낙엽을 두툼하게 살포해 지력을 증진시켜 수목 생육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겨울철에 틈틈이 낙엽 300포대를 이곳에 운반해 놓았다. 오는 3~4월경 수목 식재 시기가 되면 상록수와 활엽수를 추가로 식재하고 낙엽을 충분히 피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에 현수막을 설치해 더 이상 불법경작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3월경에 농사철이 시작되면 주말 등 취약시간대에 집중 순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녹지대 불법경작을 차단하고 나무 생육을 촉진시켜 경관녹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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