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예성총회원 불법·파행 지속 우려

김원교목사 성결대 이사장 세우기에 회원들 ‘분통’… 비난 성명 잇따라 발표

  • 입력 2018.01.18 13:29
  • 기자명 문병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병원 기자 / 예성총회원들이 김원교 前 총회장을 성결대학교 이사장에 세우기 위한 불법 회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서를 잇 따라 발표하고 있다
예성총회는 지난 해 12월 말 100년 역사에 초유에 사태인 김원교 목사 총회장 사임과 동시에 다음날 성결대 이사장으로 선임, 임원회 통과, 실행위원회에 상정했으나 실행위원회에서 인준을 받지 못하고 총회장도 이사장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불과 10여 일 만에 다시 성결대 이사회가 동일인을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11일 임원회에 재상정 했으나 임원회에서 반려키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실행위원회에서 다수의 기세를 몰아 다시 임원회에서 결정해 재 인준 하자는 회의법도 맞지 않는 결정을 했다.
이와 관련해 예성 한 실행위원은 “총신대의 사태와도 같은 총회와 이사회와의 권력다툼이고, 이사회의 항명인데 년 말에 갑자기 총회장 대행을 밑은 윤기순 부총회장의 회의법에 맞지 않는 회의진행과 김원교목사를 이사장으로 만들려고 하는 실행위원들의 실력행사가 또 교단과 교계를 어지럽히고 있다”면서 “교단 내에 이 사태에 대한 3개 지방회의 반대성명, 증경총회장회의, 원로, 명예목사회의 성명서와 심지어 원로장로회, 전국장로회, 전국남전도회장의 반대 성명서등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성명서의 주요 골자는 “개방 이사의 임기를 총회 보고와 달리 4개월이나 늦게 등기해 그의 임기를 조정했다는 불법에 대한 고발성의 내용”이 주다.
증경총회장단은 “총회장 사임 다음날 새벽 이사장 선임, 오전 임원회 통과, 오후 실행위 안건 상정 등 미리 조작된 회의를 진행한 부총회장 윤 기순 목사와 총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는 총무 이강춘 목사는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면서 특히 한차례 부결에도 불구하고, 김 목사를 이사장에 재추천한 이사회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교회정치문제연구소(대표 박기병 목사) 역시 성명서를 내고 “예성은 교회정치 주도권을 행사하는 이들이 교직자 윤리와 사명은 말할 것 없고, 인간으로서 기본적 도덕성과 양심마저 세속적 탐욕 성취를 위해 내던져버린 속된 패거리 집단의 광란으로 신실한 성결인들의 실망과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면서 “총회와 학교법인 농단자들을 강력히 규탄하며 정의로운 성결인들의 결속을 통해 교단 정체성 회복과 불의한 농단세력들을 척결할 것을 호소 한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