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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양육 걱정 없는 화순’ 만든다

150여억원 투입 출산·양육·아동복지 종합계획 본격 추진

  • 입력 2018.01.16 14:54
  • 기자명 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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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결혼·출산·양육·교육 걱정 없는 화순군을 만들기 위해 보육예산 150여억원을 투입해 출산·양육·아동복지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임신에서 양육까지 One-Stop 지원센터 조성 등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2018년 LH와 MOU 체결을 통해 250~3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2021년 준공해 공급할 계획이다.
그 동안 1년 이상 부모 모두 화순군에 거주하면서 태어난 둘째 아이부터 지원하는 출산장려금 지원을 출생일 기준으로 부모 중 한 사람만 거주해도 첫째아이부터 월 10만원씩 23개월을 지원해 출산율을 높이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산모·신생아에게 파견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지원을 위한 건강관리사 파견도 모든 출산 가정에 지원하는 등 지원대상자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난임부부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행 중위소득 13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등 총 10회 시술에서 소득 기준을 완화해 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로 2회를 추가 지원, 총 12회의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UN이 정한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추진한다.
군은 2018년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 제정,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아동친화도시 어린이·청소년 실태조사 용역 등을 추진해 2020년에는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장난감 도서관, 유아전용 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키즈까페, 새일센터, 정보센터, 교육장 등이 함께 어우러진 임신·출산·양육 One-Stop 지원센터를 2019년까지 조성해 각종 서비스와 정보 등을 제공 할 계획이다.
군은 누리과정 및 맞춤형 보육료 지원과 누리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정부지원이 없는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의 누리과정 보육의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는 차액보육료 등 80억 4천만원을 지원해 보육서비스를 높이고 학부모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한 농촌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수당, 겸직원장 보육교사 수당, 영아, 장애아 전담시설 종사자 특별수당, 평가인증어린이집 종사자 수당 지급,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 등 38여억원을 지원함으로써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11여억 원을 들여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부모가 가정에서 양육 하고 있는 600여명에게 농어촌지역의 영유아를 위한 농어촌양육수당, 장애아동 양육수당 등 0~84개월까지 월 20만원에서 10만원까지 연령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또한 아동의 기본적 권리보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83여억 원을 들여 9월부터 소득 하위 90%인 0~5세 아동에게 월 10만씩 아동수당을 지원한다.
군은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체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열린어린이집 운영, 공공형 어린이집 운영 등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 60곳의 차량운영 지원을 위해 7천 2백만원의 군비를 추가 확보해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 지원으로 늘렸으며, 어린이집 원아 급식에 친환경식재료를 전액 지원함으로써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신체발달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2015년 8월 화순군민종합문화센터에 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해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는 다양한 놀이감을 제공해 보호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등 영유아를 둔 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공보육 기반 강화를 통해 안심보육정책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이와 부모, 교사가 행복한 참 보육을 실현해 2022년까지 합계 출산율 1.5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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