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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화 도 진 스케이트장 폐장 위기

주민들과 상인들의 반발 거세지고 있어

  • 입력 2018.01.15 16:36
  • 기자명 채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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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두 기자 / 인천 유일의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각광을 받아오던 ‘화 도 진 스케이트장’이 올 해를 마지막으로 폐장의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과 지역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는 동구의회가 2018년 본예산 심의에서 ‘화 도 진 스케이트장’과 ‘썰 매장’ 사업비 3억7000천만 원을 전액 삭감해 올 해 ‘화 도 진 스케이트장’ 개장이 불가해질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과 지역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동인천 북 광장에 첫 선을 보인 ‘화 도 진 스케이트장’은 획기적인 발상이라는 평가와 지역 상권을 되살리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 인천 동구의 존재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대 일조를 해왔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화 도 진 스케이트장’에는 개장 첫해인 2015년에는 개장운영 70일 기간에 6만5명 찾았으며, 이듬해인 2016년에는 59일간 7만2534명이 ‘화 도 진 스케이트장’을 다녀갔다.
올해는 2017년 12월 15일 개장해 이달 14일 현재 3만8천722명이 스케이트장을 찾았으며, 다음 달 18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동인천 북 광장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화 도 진 스케이트장’은 국제규격을 갖추고 있다. 최대인원 400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스케이트장은 1800㎡ 규모의 아이스링크와, 손자, 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900㎡ 규모의 ‘썰매 장’을 갖추고 있으며, 저렴한 입장료 1000원(1시간기준)에 스케이트와 안전보호 장구를 구비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운영으로 인천 전역과 수도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역상권이 되살아나고 있으며, 동인천 북 광장에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내면서 인천을 벗어나 수도권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화 도 진 스케이트장’이 동구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폐장의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에, 동인천 북 광장에서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A모(여.53세)씨는 “겨울이면 노숙자들의 모임 터로 전락하던, 북광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고 되살아난 지역 상권이 다시금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일관성 있는 행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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