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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초, 독도를 사랑하는 아이들 동아리, 독도지킴이 활동 전국 최우수 입상

  • 입력 2018.01.15 15:00
  • 기자명 박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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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복 기자 / 대구삼덕초등학교(교장 정활란)는 2017학년도 동북아역사재단이 주관하는 독도지킴이학교로 선정돼 6학년 학생 80여명이 ‘독도를 사랑하는 아이들 동아리’를 만들었다. 다양한 체험중심의 독도 프로젝트를 실천하며 독도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결과 지난해 2017년 12월 5일(화) 독도지킴이 활동 전국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됐다.
학생들이 활동한 다양한 활동 중 대표적인 것은 놀이 형태로 역사를 배우는 ‘독도 역사 역할극’으로 학생들이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라는 역사적 사실과 일본의 왜곡된 주장으로부터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학생들은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확인시키고 돌아온 안용복 이야기의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동원해 대본을 만들고 힘을 모아 역할극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고 서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즐거움을 체험했다.
독도동아리 학생들은 학교를 대표하는 독도 홍보대사답게 학부모, 주민과 함께 어울리며 지역사회로 홍보 영역을 점차 확대했다. 지난 7월에는 동아리 학생 20명이 학부모 5명과 함께 대구 중부경찰서 동덕지구대를 찾아가‘독도 홍보 작은 음악회’를 열었으며, 10월에도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김광석길 야외공연장에서 거리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서 학생들은 하모니카, 오카리나, 리코더, 플루트 등으로‘독도는 우리 땅’외 다섯 곡을 연주하고 노래를 불렀다. 서툰 솜씨였지만 학생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관광객들의 칭찬과 격려가 쏟아졌다. 이 공연의 뜨거웠던 호응은 학생들에게 독도동아리 활동의 자부심을 심어주었다.
독도동아리 담당 류금숙 교사는“지역사회로 찾아가는 독도 음악회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독도 홍보대사로서의 큰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게 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독도를 홍보하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덕초 정활란 교장은“아이들 스스로 캠페인과 연주회 등을 기획하고 진행해 성취감을 느끼는 과정을 보면서 교사로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보다 많은 체험활동과 함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인성교육으로 바른 품성과 창의성을 갖춘 학생을 길러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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