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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율 43% 전국 최고

인천 여성 권리 및 역할 신장, 양성평등 실현도시로 우뚝

  • 입력 2018.01.15 14:59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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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인천광역시가 여성 권리와 역할 신장에 앞장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있다.
인천시는 시 소속 181개 위원회 여성비율이 2017년 말 전국 최초로 43%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여성인재 발굴, 여성의 사회진출 활성화 노력을 지속한 결과 2015년 24%에서 2017년 43%로 19%P 큰 폭 상승했다.
현재 전체 위원회 181개 중 54개는 여성비율이 50% 이상이다. 특히 여성 전문가가 적은 분야로 꼽히는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건설국, 투자유치산업국 또한 지난해 지역 여성 인재를 추가 위촉해 여성 비율이 40% 이상이다.
시는 지난해 모든 위원회 여성비율 40% 목표달성을 위해 매월 이행계획 점검을 실시하고 임기도래와 상관없이 위원회 중간정비, 관련규정 개정, 각 유관기관·단체에 여성위원 추천 협조요청 등 여성인력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인천시는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양성이 평등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08년 여성인재DB 시스템을 구축, 2016년 ‘신인(新仁)여성’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여성인재 양성·발굴을 추진했다.
신인(新仁)여성은 민선6기 출범 이후, 여성 인적 자원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우리는 인천’이라는 자부심을 담아 새롭게 탄생한 인천의 여성인재단을 말한다.
2017년‘신인(新仁) 여성 3,000人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해, 다양한 여성인재 영입을 위해 발로뛰는 찾아가는 홍보 전략으로, 건설·교통·산업 등 여성 진출이 취약한 분야를 포함한 전 분야에서 여성인재 3,018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발굴된 여성인재들의 교류와 협력 증진, 시정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신인(新仁)여성 블로그’를 개설·운영하는 등 지속가능한 지역 여성 인재들의 네트워크 기반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인천시는 미래를 선도할 20대~40대 인천의 전문직 여성을 발굴·육성·활용하기 위해 체계적인 여성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스마트우먼 2040 프로젝트’를 인하대학교와 협약을 맺어 2010년부터 추진해, 지난해까지 약 1,300명의 여성리더를 배출했다.
경제, 역사, 인문학 등 차별화된 전문 과정과 맞춤형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차세대 여성 리더들은 신인(新仁)여성 DB에 등재돼, 위원회 추천, 시정 참여, 재능 나눔 등 전공과 경력을 살려 300만 인천 시민을 위해 적재적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대학생, 특성화고 학생, 공공기관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특화교육을 신설해 다양한 분야의 여성인재를 영입했다. 2018년에는 5060 新중년층으로 대상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차세대 2040 여성리더, 신인(新仁)여성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 활동과 시정 정책결정 역할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비롯해 애인(愛仁) 골든벨, 양성평등 토크콘서트 등 인천의 애인(愛仁)페스티벌 현장 곳곳에서 범시민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성평등 정책 추진의 첫 단계인 성별영향분석평가를 매년 강화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4년 ‘대통령상’ 기관 표창에 이어 2016년 여성가족부 주최 성인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양성평등 실현을 선도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여성의 권리를 신장하고, 여성의 경제·정책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천의 여성인재를 지속 발굴·양성하고 여성의 정책참여를 활성화해 ‘양성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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