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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초·중학생을 위한 영재교육 실시

과학, 예술, 수학, 경제 등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이 융합된 우수인재 육성

  • 입력 2018.01.15 14:54
  • 기자명 이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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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식 기자 / 인천 서구는 과학과 예술, 수학과 경제 등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이 융합된 사고를 겸비한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미래를 이끌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서구는 2016년 경인교육대학교 영재교육연구원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 시절부터 지식보다 탐구과정 중심의 사고방식을 키우고, 과학에 대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사업 첫해인 2016년에는 초등심화과정 21명, 중등심화과정 14명 등 총 35명의 아이들이 영재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지난해에는 기존 심화과정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심화과정 수료자 중 교육성과가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집중교육 및 지도교수와 연구팀을 구성해 프로젝트형 탐구를 수행하는 사사과정을 새롭게 운영했다.
수학·과학에 대한 창의적 문제해결력 중심의 탐구수업, 박물관, 전시관 등 탐방을 통한 인문학적, 사회과학적 소양을 위한 프로그램, 3회에 걸친 전문가 초빙을 통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11일에는 영재교육 수료식을 열고 심화과정 71명, 사사과정 18명 등 총 89명의 아이들의 영재교육과정 수료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수료식에서 “이번 영재교육 경험이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문제를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과학적 호기심과 의심을 통해 연구하고 궁리하는 자세로 수많은 분야 중 나만의 한 분야를 찾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구 영재교육은 올해에도 과학과 예술,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이 융합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균형감을 갖춘 과학자, 자연과학적 소양을 갖춘 인문학자,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사회과학자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심화과정 4개반 60명, 사사과정 4개반 30명으로 확대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의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기회균등전형을 통한 사회통합대상자를 정원 20% 이내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미래사회는 고도로 디지털화 된 세상이자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등과 같이 살아가야 할 변화와 불확실의 시대다”며 “우리가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줘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비는 서구청 지원을 통해 무료로 운영되고 식비, 숙박비 및 현장체험학습비 등은 학생이 일부 부담한다.
원서접수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영재교육연구원으로 방문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인교육대학교 영재교육연구원 및 서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구청 인재육성과(560-576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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