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주 기자 /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지난 9일-12일 동안 과천 사관학교에서 2018 군국음악캠프(지휘자 워크숍)를 개최했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이 캠프에 130여명이 참석해 악기별 오디션를 거친 후 4개 악대로 편성돼 구세군의 정통음악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서는 특별지도강사로 임종완 교수(서울 후생원 악대 상임 지휘자), 정 경 교수(성악가, 현 국민대교수), 백호열 대위(현 공군 사관학교 군악대장)이 함께해 참가자들이 구세군의 미래 음악인으로서 도약하는데 힘을 실었다.
현 구세군 음악담당관 박철우 사관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심도 깊은 교육과 많은 연습량으로 음악적 역량을 드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여해주신 강사 및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08년 구세군의 시작과 함께한 브라스밴드(Brass Band)는 금관악기로 구성된 악단으로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한국 최초 브라스밴드를 조직한 이후 현재 60여개의 악단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