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우 기자 / 개혁총연 이은재 총회장이 12일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목사)의 증경대표회장 출마 제한 입장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은재 총회장은 교단 증경총회장인 엄신형목사를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추천하려고 했으나 선관위의 위와 같은 결정을 존중해 최종 등록을 안 하기로 했다.
이은재 총회장은 “선관위 증경대표회장 출마자격 제한으로 내세운 조건에 한기총 정관 제19조 1항(대표회장)은 ‘총회에서 선거관리규정에 의해 선출하며 임기는 1년,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를 적용한 것은 다소 무리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회원교단과 단체들이 선거에 관해 모든 권한을 부여한 만큼 선관위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단체 한기총의 성숙한 자세라 생각돼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개혁총연 교단은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4대 대표회장선거야 말로 세속 법정 다툼이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한기총이 연합운동의 정신을 살려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