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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아파트 공동체 본격 시동

공동체적 가치 회복을 위한 주민 중심의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공모

  • 입력 2018.01.12 15:13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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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웃 간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활기차고 정감 있는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18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를 본격 실시한다.
성동구의 전체 주택 중 70%가 넘는 아파트는 이미 도시의 전형적인 주거형태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웃과의 소통 단절, 층간소음 등으로 갈등도 깊어지고 있어, 성동구에서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하고자 올해로 8년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오는 16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로 시작된다. 이번 설명회는 구 마을공동체과와 공동주택과가 함께 주관함으로써 주민의 불편함을 덜고자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과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를 동시에 진행한다. 성동구는 공모사업을 발 빠르게 시작함으로써 단지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커뮤니티 전문가의 방문 컨설팅을 통해 40여개 아파트 단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 1월 17일부터 2월 23일까지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고, 2월 5일부터 2월 23일까지 마을공동체과에서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공모 분야는 성동구만의 지정공모로 공구도서관, 공유서가 등 “공동체를 위한 공유사업”과 “공동체를 통한 관리비절감(에너지절약) 사업”을 특색 있게 추진하고, 자유공모는 층간소음·층간흡연 등 주민 갈등 해소사업, 주민 화합행사 등 아파트 입주민들이 이웃과 소통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사업이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제안서는 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 및 공동체 활성화단체, 관리소장 공동 3인 명의로 작성해 성동구 마을공동체과로 제출하면, 서류 검토와 선정 심의를 거쳐 1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사업은 최종 선정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성동구는 2011년부터 아파트 이웃 간 관계회복과 소통을 위해  공구도서관, 녹색장터, 텃밭 가꾸기, 친환경 EM사업, 건강걷기, 다양한 축제 등의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꾸준히 지원해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참여 단지수도 매년 점차적으로 증가해 2016년에는 29개 단지, 2017년에는 32개 단지가 참여했다.
또한, 지난해 서울시가 주최한 ‘자치구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이 이웃 간 단절과 갈등을 넘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아파트, 행복이 넘치는 마을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음과 마음을 여는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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