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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과채류 가격하락에 따른 관계기관 대책 논의

한 권한대행 주재로 열려…유관기관, 생산자단체, 주산지 농협 참여 대책 논의

  • 입력 2018.01.12 15:10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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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지난 11일 겨울철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 풋고추, 토마토, 파프리카 등 채소류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한경호 권한대행 주재로 개최했다.  ·
최근 12월부터 2018년산 경남지역 풋고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고, 호남, 강원 등과 출하시기 중복과 11월~12월 일조량 증가 등 기상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초부터 풋고추 가격이 하락해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
이에 따라 경남도는 유관기관장, 채소 주산지 시·군 부시장·부군수, 농협장, 생산자단체대표 등이 참석해 과채류 가격 하락에 대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
이날 개최된 대책회의에서 생산자단체와 주산지협의회 참여 농가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며 도와 중앙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이에 경남도는 과채류의 특성상 외식업체의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소비촉진과 함께 한경호 권한대행 명의의 소비촉진 서한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
또한 농가 자발적으로 수급안정을 위한 ‘하품’ 출하 억제 등 주산지 협의회 중심의 자율적 노력도 실시하고 주산지 농협 중심의 판촉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
한경호 권한대행은 “매년 반복되는 가격하락의 근본적 대책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권역별 협의회와 전국단위 자조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출하 성수기의 다양한 소비확대를 위해 가공산업 지원과 채소류 품목에 대한 소득보전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는 앞으로 계속적으로 과잉물량이 발생할 경우, 산지별 출하물량을 배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산지폐기를 통해 가격 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또한 도는 이번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품목별 주산지 협의회 확대와 전국단위 자조금 적립 등을 통해 수급안정과 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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