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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기초연금, 9월부터 25만 원으로 인상

소요 예산 8천억 확보…어르신 생활안정 보탬 기대

  • 입력 2018.01.12 14:58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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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전라남도는 오는 9월부터 기초연금 단독가구 최고 지급액이 현재 20만 6천 원에서 25만 원으로 대폭 인상됨에 따라 어르신의 생활 형편이 훨씬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인상분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2018년 기초연금 소요예산 8천845억 원을 이미 확보했다.
기초연금은 소득인정액이 일정기준 이하인 만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매월 지급됩니다. 시군 노인인구 비율에 따라 국고 보조비율이 70~90%로 차등 지원되고 있다. 시군별로 목포, 순천, 광양은 70%, 여수, 무안은 80%, 나주 등 17개 시군은 90%이다.
전남지역 기초연금 수급 인원은 2017년 12월 말 기준 33만 2천 명으로, 지역 노인인구의 81.4%에 해당되며, 전국 평균 66%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기초연금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나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 각 지사에 신청할 수 있으며, 만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연금 신청 시 기초연금 수급 희망 이력관리 신청서를 함께 제출하면 추후 기초연금 지급 대상에서 탈락되더라도 연 1회 조사를 통해 선정 기준액에 적합할 경우 재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4월부터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기초연금액이 3천~6천 원정도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윤연화 전라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선정 기준 초과로 기초연금 수급권이 사라진 수급희망자를 지속적으로 이력 관리해 수급 가능 여부를 즉시 통보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경제적 불안정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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