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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학교 11교 추가 지정, 4개교로 확대 운영

교육과정 특화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지향적 학교 모델 창출

  • 입력 2018.01.12 14:58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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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올해 초등학교 4교와 중학교 7교를 포함한 11교를 추가 지정해, 모두 74개교의 대구행복학교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이 지정된 대구행복학교는 학교 여건 및 요구를 반영해 지묘초, 팔달초, 서평초, 학산초, 신기중, 팔달중, 경상중, 월배중, 가창중, 북동중, 한울안중이다.
행복학교로 지정된 신규 11교는 기존 63교와 함께 행복역량교육 실현과 지역 및 학교 특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 일반중학교에서 뮤지컬 특성화 중학교로 전환돼 국내 최초 뮤지컬 특성화 중학교를 운영하는 가창중학교와, 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로 신설되는 한울안중학교는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행복학교 운영의 취지를 잘 살려 대구교육 브랜드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그동안 행복학교는 5개 영역(건강힐링, 문화예술, 미래교육, 학생주도, 창의인성)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영역의 한계로 인해 탄력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2018학년도부터는 특성화 주제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학교 중심으로 운영하던 형태에서 학생 및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특화형 운영을 통해 ‘대구형 미래학교’의 브랜드 창출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1월 22일(월) ~ 23일(화) 양일간 대구시교육청에서 교감 및 업무담당자 연수도 개최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행복학교 운영 학교 수 증가에 따른 프로그램의 획일화 우려에 대한 개선 및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고, 2018학년도 학교교육계획 수립에 반영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 및 학교 여건에 맞는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내용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돼 학생수의 자연감소율 증가추세에도 불구하고 행복학교는 학생 수 유지 혹은 증가로 지역 활성화 및 공교육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행복학교 지정 이후 특색 교육활동 운영으로 학교 내 폭력이 사라지고 있으며(학교폭력피해 응답률 0학교가 일반학교에 비해 비율이 높음) 학부모의 만족도도 꾸준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평균 90% 이상).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남명초 한 학부모는 ‘대구교육 65호(2017년 7월)’기고문을 통해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행복학교로 지정돼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된 점이 좋았다.
남명초는 「3막 9장으로 만들어가는 행복앙상블」이라는 주제로 연극 중심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중략) 행복학교는 학생의 행복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행복도 함께 이끌어 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면서 행복학교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행복학교 페스티벌(2017.11.1.~11.2.) 건강힐링 영역에 전시된 편지글에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정말 행복한 학교생활이란 이런 거구나’라고 감사와 만족을 표현했다.
대구교육청은 행복학교 지정에 그치지 않고 행복학교의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한 워크숍, 자율협의체 운영, 컨설팅 실시, 만족도 조사, 성과 평가, 일반화를 위한 축제 개최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행복학교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매김하도록, 또한 미래학교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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