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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성화' 인천서 3일간 불 밝혀

10~12일까지 인천시민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대회 성공 기원

  • 입력 2018.01.10 16:18
  • 기자명 정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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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학 기자 / 지난해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00일 앞둔 11월 1일 그리스를 떠나 인천공항에 도착해 여정의 첫발을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에서 내딛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제주,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등을 거쳐 다시 인천에 왔다.
모두들 빛나게 하는 불꽃 (Let Everyone Shine) 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 101일 동안 전국 17개 시·도를 돌며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아름다움과 역사, 문화 등을 알리는 성화 봉송 행사가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인천에서 진행된다.  
첫째 날인 10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송도 코스트코 앞에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인천관내 성화 봉송'을 위한 점화를 시작으로 연세대국제캠퍼스, 남동공단, 소래포구 등을 거쳐 연수구의 인천문화공원에 안착한다.
둘째날인 1월 11일에는 문학경기장, 월미도, 동구, 남구 각 지역을 거쳐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들의 환영속에 안치식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1월 12일에는 시청에서 출발해 간석오거리, 부평, 계양구,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을 거쳐 강화의 용흥궁공원에서 마지막 밤을 밝힐 예정이다.
총 405구간으로 구성된 성화 봉송에는 강인덕 인천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인천시 체육회 인사와, 내년도 인천에서 개최되는 LPGA 국가대항 골프대회인 인터내셔날 크라운의 명예조직위원장을 맡은 박세리 골프감독, 국제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다문화 가족, 인천시 다독왕 등 각 분야에서 인천을 대표하는 주자들이 참가한다.
이밖에도 조직위 홍보대사 및 성화봉송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와 삼성, KT 등에서 선정한 주자 총 405명이 성화의 불꽃과 함께 인천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성화 봉송일별로 성화가 안치되는 인천문화공원, 인천문화예술회관, 강화용흥궁공원에서는 성화 도착을 환영하는 지역축제 행사가 열린다. 축하공연은 인천지역 거주 가수 김종서(10일), 인천 홍보대사 리듬파워와 비와이(11일), 인천 출신 가수 박현빈(12일)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인천을 대표하는 연수구 풍물단과 열두가락농악단, 인하대학교 응원단(ASSESS), 민재연, 김은경 등이 출연해 행사장의 흥을 조성할 예정이다.
성화 봉송이 진행되는 구역별로 오전 8시부터 오후 18시 30분까지 2개차로의 교통통제가 진행된다. 인천시와 해당 구에서는 현수막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성화 봉송과 교통통제를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많은 시민의 참여속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가 고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성화 봉송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며 다양한 주자들의 이야기와 생생한 성화봉송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1월 13일 인천을 떠나는 성화의 불꽃은 다음 행선지인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를 거쳐 2월 9일 개회식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인천을 다시 찾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이 모두의 응원과 참여 속에 이뤄져 성공적인 대회개최의 염원이 성화의 불꽃으로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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