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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추진

  • 입력 2018.01.10 15:07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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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018년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태양광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에너지자립마을이란 일정규모 이상의 마을단위 가구들이 모여 태양광 발전설비를 공동으로 설치하고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형태로 구성되는 클린에너지 마을을 의미한다.
태양광에너지와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은 환경오염의 심화, 대체에너지의 부족, 전기요금 과다 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한 마포구의 대안이다.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 참여하는 구민들은 발전설비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고 저렴한 전기료 혜택을 누리며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마포구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의 ‘마을단위 에너지 지원사업’에 적극 공모하고 마포구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을단위 에너지 지원사업은 한 마을에서 10가구 이상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단체할인 혜택을 주고 자부담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주택전기의 누진을 줄여주는 발전설비로 인해 전기요금의 85%이상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전기를 직접 주택에서 생산해주는 태양광 발전기는 유지, 보수비가 거의 없으며 사후관리(A/S)가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태양광주택 에너지자립마을 선정을 희망하는 주민은 1월~2월 중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고 사업추진이 원활한 테마마을 등을 우선으로 선정하기 때문에 같은 마을의 많은 주민이 함께 모여 에너지자립마을에 대한 계획과 의지를 보여준다면 선정 가능성이 높다.
마을단위 에너지 지원사업에 선정 되면 주택용 설비(태양광 3Kw기준)의 총 설치비 750만 원 중 385만 원(에너지공단 350만 원, 서울특별시 35만 원)을 지원받고 자기 부담금은 365만 원(48.6%)이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국가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정책과 더불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우리가 사는 마을을 얼마나 깨끗하고 효율 높은 마을로 만들지 결정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라며 “환경과 경제적으로도 매우 유익한 마을단위 에너지지원 사업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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