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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서강도서관에서 문화 가득한 겨울나기

어린이, 성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1월 31일까지 진행

  • 입력 2018.01.09 15:08
  • 기자명 곽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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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섭 기자 / 새해가 되면 누구나 희망찬 한 해를 위한 무수한 다짐을 한다. 그 중 ‘책 읽기’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짐 리스트에서 매년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다.
아이에게 색다른 체험으로 책 읽는 공간을 친숙하게 느끼게 해주고 싶거나 올해만큼은 작심삼일을 피하고 싶다면 1월 문화가 가득한 마포 서강도서관에 방문해보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서 2018년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일상에 지친 성인의 바쁜 한 순간을 내려놓는 여유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1월에는 어린이를 위한 4개의 프로그램과 성인 대상 3개 프로그램, 그리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3개의 프로그램까지 총 10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문화 프로그램 ‘잘한다 자란다’가 두 가지 내용으로 준비돼 있다.
첫 번째는 1월 4일부터 12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하는 <오늘은 내가 건축가>이다. 어린이들이 건축과 가까워지며 공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며 ‘나의 집 설명하기, 다양한 종류의 창문·살고 싶은 집 만들어 보기’ 등 어린이 참여 형 내용으로 수업을 구성했다. <오늘은 내가 건축가>는 지난 3일 접수를 마감했다.
두 번째는 15일부터 19일까지 4회 진행하는 <소리로 쓰는 편지>이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효과음과 함께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가족, 친구, 미래의 나에게 손편지 대신 목소리를 녹음해 편지를 보내는 체험을 한다.
목소리 편지는 음원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화(02-3141-7053) 또는 방문으로 오는 14일 18시까지 접수 받는다.
또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소리가 연상되는 책들을 전시한 북 큐레이션 <톡.톡.톡. 들리니·>가 있다. 3월 31일까지 요일 구분 없이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시간 내 자유롭게 책 감상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소리와 관련된 수수께끼를 풀어볼 수 있는 <무슨소리지~>이벤트도 1월 31일까지 같은 시간 운영 된다. 위 프로그램은 신청 없이 바로 현장 참여 가능하다.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어른, 쉼으로 그림책을 만나다: 나에게 찾아온 작은 선물>에서 깊고 진한 감성이 담긴 그림책 12권을 선보인다. 요일 구분 없이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 내 자유롭게 감상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모임에 참여하고 싶은 이들은 매월 목요일 오전 10시에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독서토론회-목,수다>에 참여할 수 있다. 진행은 마포구립 서강도서관 독서동아리 ‘책두런’이 맡는다.
이외에도 3월 31일까지 ‘여행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를 주제로 15여 편의 DVD 전시를 진행하며 마음에 드는 영화를 골라 도서관 내 디지털 자료실에서 바로 감상도 할 수 있다.
1월 28일까지 매주 토, 일 각 각 그림책과 영어그림책을 읽어주는 ‘책 읽어주기’ 프로그램과 매주 일요일 2시 전체관람가 영화를 상영하는 ‘도서관 영화 극장’도 있으니 주말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기에도 좋다.
또한 1월 마지막 날(31일) 저녁에는 KBS 홍사훈 기자와 우리 사회 임금의 불평등과 불합리성, 그리고 적정임금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강연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도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방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s://mplib.mapo.go.kr/)를 방문하거나 마포구립서강도서관(02-3141-7053)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이 도서관을 재미있고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하기 바란다.”라며, “방학을 맞은 대학생과 일반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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