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두 기자 / 2018년 무술년 새해에도 동구의 중단 없는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이흥수 동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청사진을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한해 우리구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으로 구정에 참여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에게도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또한, 취임 후 열악한 동구의 재정여건과 도심공동화에 줄어드는 인구와 침체돼 있는 구의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고민한 시간들을 회고했다. 
한편, 민선6기 최대의 성과는 원도심 공동화로 인한 도시기능 쇠퇴로 활력을 잃고 오랜 기간 침체한 동구가 변화와 혁신으로 “활력 넘치는 희망의 새 동구”로 힘차게 변모하고 있는 것을 꼽았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3년 6개월, ‘일하는 구청장, 능동적인 공직문화’라는 기치아래 동구 발전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600여 공직자와 함께 쉼 없이 달려온 결과라고 자부했다.
앞으로 동구는 이런 노력의 결과로 잠자던 동구를 깨우고, 상상이 현실로 바뀌는 많은 성과들이 있었으며, 무슬년 새해에도 지속적인 동구의 변화와 발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무술년 새해 구정운영을 ▲첫째, 선택과 집중을 통한 속도감 있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송림초교 등 4개 구역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과 원괭이 등 3개 구역 새뜰마을사업, 도란도란 송현마을 조성사업과 박문여고 및 배다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구 최대 핵심사업인 ‘패밀리-컬쳐노믹스 타운, 송림골’ 사업과 화수동 정원마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설립한다.
▲둘째, 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성냥공장이 있던 배다리에 성냥전시관을 조성하고, 동인천역 북 광장에 경인선 스토리텔링 전시물 설치 및 미디어 인터렉티브를 구축해 관광기반을 확충한다. 또한, 동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은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고, 화도진축제, 화음페스티벌 가을 음악회, 송년음악회를 우리 구의 특색 있는 문화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
▲셋째,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을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의 지속적인 추진 및 다양화로 복지와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고,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과 취업상담소 운영, 채용박람회, 일자리 캠프 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로 구민들에게 희망을 찾아 드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시장개척 해외무역사절단을 운영하고,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지원으로 전통시장에도 활기를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넷째, 맞춤형 복지구현으로 ‘따뜻하고 살기 좋은 동구공동체’를 만들어 날로 확대되는 사회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복지 분야에 금년대비 79억 원이 증가한 805억 원을 투입해 공적부조를 강화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다섯째,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래인재 육성과 학력 신장을 위한 일환으로 꿈드림 장학금 지급을 확대하고, 어린이 드림페스티벌, 수학·과학캠프, 학교동아리 활동지원, 진로체험, 학부모 교육을 확대 운영해 더 이상 교육환경 때문에 동구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아이들이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맞춤형 사업들을 추진한다.
▲여섯째,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을 위해, 위급상황 시 대피시설인 민방위 교육장을 리모델링하고,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및 생활 속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CCTV통합관제센터를 확대 개소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이 청장은 참여와 소통을 통해 공감행정을 구현, 매월 현장방문 활동을 실시해 주민 숙원사업과 고질민원의 조속한 해결과,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한 구민과 소통하는 참여 형 홍보시스템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공직자 청렴·친절운동을 전개해
구민 만족도를 높이고 신뢰받는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