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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비정규직 근로자 27명 정규직 전환 실시

연중 9개월, 향후 2년 이상 계속 업무 대상 … “심의위원회 구성해 전환 확대”

  • 입력 2018.01.08 16:30
  • 기자명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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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근 기자 / “고용안정, 노동여건 개선 위해 앞장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올해 직접 고용한 비정규직 근로자 2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구로구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적정수준의 노동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은 연중 9개월 이상, 향후 2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로 통합사례관리, 아동복지교사지원, 드림스타트, 도로 및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자원봉사 코디네이터, 국가결핵관리, 방문건강관리, 예방접종, 정신건강증진센터 운영, 아동청소년 정신보건 등 10개 사업이다.
정규직 전환자에게는 단체보험 가입의 혜택이 줘진다. 전액 구비사업 근로자에게는 무기계약직전환자 호봉표를 적용해 복리후생비가 지급되며, 국·시비보조사업 근로자에게는 정규직 공무원과 동일한 복지포인트가 지급되는 등 고용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구로구는 2018년도 정규직 전환 추진을 위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맞춰 변호사, 노무사 등 6명의 외부위원을 확충해 총 12명의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는 ▶정규직 전환 대상 사업 결정 ▶전환방식과 채용방법 결정 ▶정규직 전환 근로자에게 적용할 임금체계, 복리후생에 대한 기준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로구는 이번 심의에서 전환결정이 보류된 사업에 대해 여건 변화 반영, 실태조사 등을 통해 전환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이번 정규직 전환 이외에도 2014년 4명, 2015년 12명, 2016명 5명, 2017년 4명 등 총 2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만큼 기존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설움과 불안을 덜어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며 “근로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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