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광진구, 찬바람막이 쉼터 운영

  • 입력 2018.01.08 16:26
  • 기자명 김봉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봉근 기자 /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 버스를 10분, 15분 기다리다 보면, 손, 발 할 거 없이 온 몸이 너무 추워요, 그런데 이렇게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잠시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가 있으니 몸도 녹이고 따뜻하고 좋아요” 자양1동에 거주하는 김민정씨(가명)는 요즘 같이 추운 겨울, 출근길 매일같이 이용하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매서운 추위에 불편했지만, 올해는 찬바람막이 쉼터 때문에 출근길이 좀 더 수월해졌다.
이처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한파로 인한 구민 불편을 덜기 위해‘찬바람막이 쉼터’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올 겨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버스 대기 시 잠시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버스 정류장 주변에 쉼터를 설치해 주민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찬바람막이는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중곡역, 광나루역 등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설치가 필요한 버스 정류장 23개소를 선정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설치를 시작해 오는 15일까지 설치를 끝낼 예정이며, 운영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이다.
쉼터는 길이 3m, 폭 1.5m로 약 4.5㎡ 크기의 투명비닐막으로 설치됐으며 성인 6~7명이 이용할 수 있다. 오가는 시민들이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란색 지붕에는‘추위를 잠시 피해가세요’라는 문구가 새겼다.
또한 주민들 추가 설치 요구 시 검토 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한파에 대비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노인회관 등 총 61개소에‘한파 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돌봄인력 총 2,225명을 활용해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한파대비 건강관리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구 · 동 어르신 돌봄인력을 연계한 어르신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요즘 같이 매서운 추위와 칼바람이 계속되는 겨울철에 주민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더욱 꼼꼼하고 세밀하게 챙겨 구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