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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영 경기도의원, 청년이 바라보는 통일미래 토론회 개최

  • 입력 2018.01.08 16:19
  • 기자명 이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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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모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안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8)은 지난 5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청년이 바라보는 통일의 미래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의 개회사와 곽영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청년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강득구 연정부지사, 민경선 교육위원장의 축사로 토론회를 빛내주었다.
이날 토론회는 최용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과 노민호 한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실행위원장의 주제발표와 김식 한국청년연맹 공동대표, 김호진 수원청년그룹 온:이유 운영위원장, 임경훈, 오현준 학생이 토론자로 발표를 하고, 교육위원회 안혜영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주제발표로 나선 최용환 연구위원은 “통일을 바라보는 관점과 필요성에 대해 세대 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통일은 북한 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며 북한에 대해 미리 학습하고 대비해야 통일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로 노민호 공동실행위원장은 “경기도에 있는 문화적 사료를 북한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비군사적, 비정치적인 곳에서부터 남북이 함께하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발표하며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지하자원과 쌀 등의 교환을 통한 남북교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식 공동대표는 “남북교류는 경제성장을 통해 청년들의 인문학, 예술 등의 일자리 기회를 증가시킬 수 있고, 대한민국에 국한돼 있는 자원, 인구, 인프라 확대를 통해 남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를 이끌 오현준 학생은 “이산가족세대와 청년세대의 세대교체로 통일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기에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일방적인 교육에 대한 변화가 있어야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소년인 임경훈 학생은 학교 현장에서의 통일교육은 단편적으로 이뤄져 통일에 대한 가치관 형성에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통일문제에 대해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교육, 학생과 전문가들의 소통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호진 운영위원장은 대한민국 현실은 스펙, 취업, 결혼 등 사회적 불안감으로 청년들이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주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전세대적인 인식의 변화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플로어에서 강태준 수원시청년회의소(JCI) 회장은 우리가 조선족, 탈북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탈북자가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를 설명하며 “우리만의 이득이 아닌 남북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합리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이돈채 장학사는 통일교육이 학교 현장과 학생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 “평화, 사람, 민주를 바탕으로 한 통일교육이 학교 현장에 잘 뿌리내리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 좌장인 안혜영 의원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의 제일 큰 고민인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세계화도 중요하지만, 남북통일도 중요한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며 “통일을 대비 한 정책, 행정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청년의 역할이 필요한 때이기에 제2, 제3의 토론회를 통해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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