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기자 / 1월 5일 양산시 중앙동에 소재한 절 봉불사(주지 성지)에서 신년맞이 건강법회와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떡국나눔행사를 가지고 2부에서는 각설이타령 등 주민들을 위해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신도들이 기부한 쌀 10kg 108포를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랑의 열매’ 100개(금이십만원)를 구매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나눠 주기도 했다.
봉불사 주지 성지스님은 “모두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기도는 물론이고 추운겨울을 외롭게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조그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오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추위에 떨며 허기에 고통받는 이웃이 없도록 오늘 기부한 쌀이 돌봄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근 중앙동장은 “이번에 전달한 쌀은 중앙동에 거주하는 108세대에 1포씩 지원할 예정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첫 걸음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