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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2018년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시동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유망 전시·박람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지원

  • 입력 2018.01.04 13:54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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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기회복 등으로 지난해에 이은 수출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유망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2018년 해외 마케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
지난해 사드배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수출을 이어간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기계, 농수산 식품 등 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해외마케팅 사업을 중점 추진해 조선경기 회복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
또한 특정 지역, 국가 의존에 따른 수출 위험 부담을 완화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인도, 동유럽 등으로 마케팅 지역을 확대했고, 신흥시장 선점을 위한 아프리카, 중동 지역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
특히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가점 부여, 우대 선발 등으로 해외마케팅 참여 기회를 확대 할 계획이다. ·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은 오는 3월 북·중미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캐나다, 멕시코)을 시작으로 7월 인도네시아 조선기자재 무역사절단, 9월 인도 자동차·기계 무역사절단, 11월 중동 종합 무역사절단(터키, 이집트) 등 12회에 걸쳐 120여개 기업을 파견 할 예정이며, 참여 기업의 현지 바이어 발굴비와 상담장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
또 도내 중소기업의 홍보와 바이어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 유망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도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중 이뤄진다. 1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4월 일본 조선해양산업전 등 연간 25회에 걸쳐 150여개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며,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부스 임차료, 편도항공료(1사1인) 등을 지원한다. ·
더불어 해외 구매단과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업체의 수출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수출상담회와 국내를 방문한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이 가능한 국내 개최 국제전시회 참가도 5회에 걸쳐 이뤄지게 된다. 환율 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증액시켜 지원하며, 기업 역량별 수출지원을 위해 개별박람회 참가, 해외인증획득, 해외지사화 사업 등 11개 사업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한다. ·
김신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2018년 세계 경제 전망이 긍정적이고, 한·중간 관계 개선합의와 정상회담을 통해 올해 수출에 청신호가 들어온 만큼 우리 중소기업이 도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 참여를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도에서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사업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trade.gyeongnam.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은 해당 사이트에 가입(무료)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한편 경남도는 17일 진주를 시작으로 김해, 창원에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경남KOTRA 지원단 등과 함께 2018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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