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철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서울시 주관 식품안전 및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서울시는 ▲안전관리인프라 ▲지도점검 ▲외식업소 위생관리 ▲원산지관리 ▲식품안전 시민만족도 등 9개 분야 33개 지표를 기준으로 25개 자치구 위생업무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동대문구는 식품안전시민만족도, 위생관리, 민원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내에는 경동시장, 서울약령시장, 청량리종합시장 등 대규모의 재래시장이 11개 이상 밀집해 식품가공 및 판매업체가 많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안전한 식품관리 및 위생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식중독 예방교육, 손씻기 운동 등 식품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7월 관내 음식점에 주방공개 CCTV 설치비를 지원함으로써 식당 손님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청결한 외식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공공기관 및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올바르고 안전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다머거쮸 (먹을만큼 적당하게 먹기) 운동’ 및 채식의 날 운영, 나트륨 줄이기 사업 등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구 선정으로 받게 된 2천만원의 인센티브는 음식문화개선, 식중독 사전예방관리 교육 등 구의 전반적인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조성을 통해 신뢰받는 외식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